항균제는 인류가 개발한, 가장 많은 생명을 살린 약이지만, 개발 및 제약 과정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동안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발해 온 항균제에 대해, 미생물이 거대한 내성을 획득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생물의 천문학적 다양성과 유전적 유연성 때문입니다. 향후 상황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항균제 후보 물질이 고갈되었고, 천문학적 개발 비용이 투입되더라도 내성 발생으로 항균제의 살균력이 쉽게 무력화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항균제 치료 개념을 보완 혹은 대치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긴급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대책은 분명합니다. 최근 미국 NIH에서는 항균제 내성 극복을 위한 새로운 원칙(Paradigm)을 제안하였고 이에 박테리오파지 치료(Bacteriophage Therapy)와 합성미생물총(Synthetic Microbiota)를 포함하였습니다. MicrobiotiX의 연구소 및 연세의대, 세균내성연구소에서는 세계적인 항균제 내성 연구를 진행하여 왔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다수의 세계 최초 발견이 이루어져 왔고, 본 연구팀은 항균제 내성균의 혁신적인 극복 방안을 모색하여 왔으며, 마침내 교원벤처를 만들었습니다. MicrobiotiX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구체적 방법은 박테리오파지 치료제 개발입니다. 이들을 통해 인류와 항균제 내성 세균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합니다.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 연구팀과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박테리오파지 치료제의 전임상과 임상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속해서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 대표이사 용동은